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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고개 장안면과 속리산면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 해발430m이다. 일명 마치, 마현,또는 박석티라고도 하며 속리산의 입구가 된다. 고려 태조가 속리산에 행차할 때 박석을 깔아 길을 닦았고, 그 뒤 세조가 속리산에 행차할 때 다시 박석을 깔았다고 전해진다. 1923년 노폭 확장공사시 박석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이후 1966년 대폭 게수 하였다. 고개 명칭의 유래에 대해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고개가 험해 말을 타고 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말'의 어원은 '마루'로서 높다는 뜻 '높은고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