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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최초로 일반인과 백정들이 함께 예배본 교회 호주 선교회가 1905년 설립한 진주교회 초창기에는 일반인들과 백정들이 따로 예배를 보았다. 그러다가 1909년에 부임한 라이얼 D.M. Lyall목사가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 차별없이 평등하다."며 함께 예배 보기를 권하니 그 해 5월 9일에 15명의 남녀 백정 신도들이 일반인들의 예배에 참석하였다. 이에 반발한 일반인들이 백정과 함께 예배를 볼 수 없다며 교회를 떠나버렸다. 그러나 스콜스와 켈리 두 선교사의 설득으로 결국 화해하여 그 해 8월 1일부터 함께 모여 예배를 보게 되었는데, 이는 신분차별을 없애는데 앞장선 역사적인 일이었다. 2013년 4월 25일. 형평운동 90주년을 맞이하여 진주교회와 형평운동기념사업회가 이 표지판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