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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나라가 독립된 국가로서 번영의 길을 가고 있는것은 모두가 애국선열들이 한 몸을 바쳐 나라를 되찾아준 덕분이다. 우리나라는 유사이래로 수 많은 외침을 받아왔지만 우리 선열들은 불굴의 호국정신으로 나라를 지켜왔다. 그러다가 1910년에 이르러 잠시 간악한 일본제국주의에게 영토를 빼앗기어 식민지가 되는 통한의 역사가 있게되었다. 일제는 잔인하고도 악랄한 학정을 자행하여 우리 민족마저 말살하여고 드니 우리동포들은 저들의 채찍아래 신음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민족의 혈관속에는 정의의 기백이 서려있기에 일제의 국레를 벗어나려고 분연히 일어섰다. 기미만세운동을 위시하여 유림대표의 파리장서발송등 우리의 주권을 되찾으려는 독립운동이 전국 곳곳은 물론이고 해외에서 까지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수 많은 독립운동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조직적으로 거행된 운동이 삼가장터 독립만세운동이었는데 선생은 고종황제 인산에 참것하고 돌아와 여러동지들과 함께 삼가장터로 주민들을 모아 독립운동의 불을 붙였다. 18일 선생이 먼저 단상으로 올라가 조선독립기이라고 쓰인깃발을 휘두르며 대한독립만세를 높게 선창하자 많은 주민들이 여기에 호응하여 대한독립만세를 소리높여 외쳤다. 계속 만세를 삼가시장을 누비고 다니면서 시위를 했다. 면사무소를 불사르고 일본인 주재소와 우편소를 때려부수었다. 시위는 저녁 8시까지 계속되었다. 이에 놀란 일제는 합천경찰서 경찰을 먼저 출동시켰고 또 일제 재향군인과 진주에 주재하는 일제헌병들까지 동원하여 군중들을 겨우 해산시켰다. 선생은 이 만세운동을 진두지휘한 혐의로 그날 체포되어 5월 13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