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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그런데, 아래 사진을 한 번 볼까요? 실제로는 (사진1)처럼 중앙선과 적당한 공간을 두고 주 행하고 있지만 차내에서 중앙선을 보면 (사진2)처럼 중앙선이 차체에 가려서 일정부분이 보 이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초보운전자들은 중앙선이 차체에 가려 보이지 않을 뿐인데도 내 차가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착각하고 차를 오른쪽으로 자꾸 이동하고 싶어합니다. 당연히 차는 오른쪽 흰색차선으로 붙게 됩니다. 1개 차로가 무한정 넓은 것도 아닌데, 차가 자꾸 그쪽으로 가게되면 결국 오른쪽의 흰색 차로를 넘게 되거나, 넘지 않더라도 2차로로 달리던 차와 바싹 붙게 되겠지요. 2차로를 달리던 차는 겁이 나니까 클랙션을 울리게 됩니다. 하지만 초보운전자는 어떤차가 , 왜?, 클랙션을 울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중앙선에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다른 차 로를 살펴볼 여유가 없고 나름대로는 차선에 잘 맞춰 운전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더군다나 잘 보이지도 않는 오른쪽 차로 상황이야 말할 필요도 없겠죠. (각각 다른장소에서 촬영하다 보니 사진의 주변환경이 틀리죠? 그래도 의미는 전달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은 1차 로가 아니라 2차로나 3차로를 달릴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초보운전자에게는 차선을 맞추어 달린다는 게 무척 힘이 듭니다. ■ 운전중에는 왼쪽이 잘 보이고 오른쪽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왼쪽은 잘보이고 오른쪽은 잘 보이지 않으므로 편도1차로인 도로에서 상대편 차로로 대 형차가 다가온다든지하게 되면 쉽게 눈에 띄므로 아주 급작스럽게 오른쪽으로 피하게 됩니 다. 그러나 오른쪽은 보기 힘들므로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쪽을 보고싶지만 지금은 왼쪽이 무섭고 다급하므로 오른쪽으로 볼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럼에 도 초보운전자 들은 확인되지 않은 오른쪽으로 핸들을 틀게 됩니다. 또, 초보다 보니 핸들 도 자연스럽지 못하고 급핸들이 되기 쉽습니다. 그 결과는? 길가에 주차된 차량들을 쭈-욱, 긁고 지나가거나 오른쪽 차로를 급하게 침범하 다 다른 운전자 들을 오싹하게 만듭니다. 운전초기에 그런 식으로 오른쪽으로 치우쳐 가다 사고라도 한 번 내고나면, 그 다음부터는 오른쪽을 엄청 띄우고 왼쪽으로 바싹 붙여가는 경 향을 보이게 합니다. 이 때부터는 이면도로에서 오른쪽의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중앙 선도 손쉽게 넘어가 버리기도 합니다. 운전을 오랫동안 한 사람 중에도 오른쪽의 무서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