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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이 좋으면 대학진학률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산에서의 롯데는 모태신앙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롯데는 1982년 한국 프로야구의 6번째 구단으로 창단했다. 롯데의 창단 첫 경기 상대는 해태 타이거즈였으며, 14대 2의 대승을 거두었다. 그 후 OB(현, 두산), 삼미를 잇따라 꺾으며 3연승을 내달렸지만, 이후 승 리보다 패배가 더 익숙해지며 전기리그를 5위(13승 27패)로 마감했다. 그 다음해 인 1983년 에는 최동원이 9승 16패로 부진하며 종합순위 꼴찌로 추락했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로 가득 찬 사직구장> 롯데의 첫 우승은 1984년 최동원의 팔로 이뤘고, 역전 3점 홈런을 친 유두 열이 힘 을 보탰다. 또한, 롯데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은 1992년으로 성적과 흥 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신 인 염종석이 롯데 출신으로 유일 하게 신인 왕을 받기도 했으며, 시즌 3위로 진출 한 포스트 시즌에서는 삼성과 해태 , 그리고 빙그레를 잇따라 꺾으며 정상에 오른 것이다. 1995년에는 OB에 3승 4패로 뒤지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2 001년부터 2007년까지 7년간 롯데는 암흑기였다. 이 암흑기를 롯데 팬들은 비밀번호 ‘8888577’ 로 부른다. 이 비밀번호는 7년간 8위를 네 번, 5위를 한번, 7위를 두 번을 했기 때문 에 생겨난 것이다. 그리고 롯데는 한국프로야구의 첫 번째 외국인 감독 제리 로이스터 감독 을 선임했 다. 로이스터는 취임 첫 해에 롯데를 정규리그 3위로 이끌며 포스트 시즌 에 진출시 키면서 로이스터 매직이란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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