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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부산 야구는 최동원, 이대호, 추신수 등 훌륭한 야구 선수들을 많이 배출해 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롯데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대단한 명문 구단이라고도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가장 20년이라는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롯데의 야구사랑은 유별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5년 연속 홈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한 유일한 팀이고, 단일시즌 역대 홈경기 최다관중 기록을 보유하고 있 는 팀이 바로 롯데다. 그렇다면 이 전설들을 모아 팀을 만든다면 롯데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사건으로 기 억될 것이다. 암흑기를 깬 검은 히딩크 로이스터 감독부터 전국구 포수 강민호, 영화 퍼 펙트 게 임의 주인공이였던 최동원 선수, 이대호 선수까지 전설들만 모아 두었다. 물론 지금은 현역에서 물러난 선수들도 있고, 다른 팀에서 뛰고 있는 선 수, 고인 이 된 사람도 있지만 이 사진만 보면 우승은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