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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4) 정 훈 롯데의 “차세대 2루수” 조성환이 부상으로 1군 무대를 비운 자리를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는 선수! 정훈의 야구 인생은 정말 드라마 같다고 할 수 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 후 1년만에 방출 당하고 군 생활 후 자신의 모교에서 야구코치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던 중 2009년 말 롯데의 선수로 다시 입단하고, 롯데의 내야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빠른 속도로 1군 무 대에 복귀하게 된다. 1군 무대에 복귀한 정훈은 4월 27일 프로통산 첫 홈런을 때려 내는 등 조성환의 빈자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정훈의 응원가는 Paul Anka의 ‘Oh, Carol’ 곡으로 ‘Oh, Carol’로 시작하는 부분을 오 정훈으로 개사해 오 정훈, 자이언트 정훈~ 이라는 가사로 바꿔 부르고 있다. 5) 김대우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롯데의 차세대 거포” 김대우는 2002년 두산의 노경은, 기아의 송은범과 함께 빅 3로 불리던 선수였다. 롯데에서 지명했지만 프로입단을 포기하고 대학에 진학, 그 후 대만리그를 전전하다 2008년 다시 롯데에 재 입단 한다. 2009년 4월 25일 1군 데뷔전을 치렀지만 5연속 볼 넷이라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그 뿐만 아 니라 김대우는 그날 1 2/3이닝동안 2피안타 6볼넷 5실점 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한 뒤 1군 마운드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2011년부터 타자로 전향한 뒤 2013년 현재 롯데의 4번 타자로 성장 중이다. 김대우의 응원가는 Moskau의 ‘Dschinghis Khan’ 이라는 곡으로 앞서 소개했던 익 숙한 원곡과는 달리 생소한 원곡이지만 이 응원가 또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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