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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윤이병선생 사적비 일찍 조국의 국운이 기울어 갈적에 그 조국을 건지려 했고 다시 조국을 잃어버렸을적에 그 조국을 되찾기위해 자기 한몸의 영화 안락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다만 민족의 대의와 불굴의 기백으로 일제의 침략세력과 싸우며 그로 인해 귀양도 가고 무릇 19회의 옥고끝에 생명을 버린 순국선열이 계시니 성재 윤이병선생이 그 이시다. 본관은 파평이요 자는 계성이며 철종 6년 서기 1855년 11월 1일 논산군 구자곡면 왕암리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효제충신(孝悌忠信)의 덕행과 문무를 겸전하니 모두 선생을 일러 금지산 정기를 타고 난 분이라 일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