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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덕량애국지사는 해녀의 신분으로 1932년 1월 7일과 12일 제주도 구좌면에서 제주도해녀조합의 부당한 침탈행위를 규탄하는 시위운동을 주도하였다. 당시 제주에는 관제조합인 해녀어업조합의 부정으로 해녀들이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었다. 이에 제주도 해녀들은 자생적으로 해녀회를 조직하고 부당한 해녀어업조합에 맞서 나갔다. 이는 시위투쟁으로 발전하였고 특히 구좌면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났다. 1932년 1월 7일과 12일 구좌면 세화장터에서는 1천여 명의 해녀들이 세화주재소의 저지를 뚫고 호미와 비창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그녀는 시위 후 동월 24일경 일경이 제주도 출신 민족운동가들을 체포하려는 것을 몸으로 맞서 저지하려다가 체포되어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