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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풍목사 제주선교기념비문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 해변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마4:15-16) 주후 1868년 11월 21일 평양에서 태어나 주후 1942년 6월 20일 신사참배반대로 모진고문과 옥고를 겪고 전남 우학리에서 순교한 이기풍목사는 조선예수교 장로회 최초 일곱목사중 한분으로 조선예수교장로회의 제주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마태복음 4:15-16절 말씀에 사로잡혀 제주가 동양의 예루살렘이 디는것을 꿈구며 1908년부터 1915년까지, 1927년부터 1932년까지 제주선교에 헌신하였다. 이 기간동안 이기풍목사와 동역자들이 제주성안교회를 비롯하여 금성, 삼양, 조천,성읍, 모슬포, 용수, 한림, 세화교회를 설립하면서 제주 복음화의 초석을 닦았다. 이기풍목사는 조선예수교 장로회 독노회 부회장(1909년), 전남노회장, 전남노회장(1920, 1921년), 제주노회장(1931년),조선예수교장로회 제10회 총회장(1921년)을 역임하면서 한국교회 창건에도 헌신하였고, 전남 광주, 순천, 고흥, 벌교, 우학리 섬에서 목회를 하였다. 이에 제주에 복음의 빛을 비추어주신 성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기풍 목사의 선교와 순교정신을 기리며, 새로운 세기에 제주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헌신할것을 다짐하며 이 비를 세운다. 주후 1999년 4월 4일 부활절에 제주성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