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슯으다. 시대의 선구자요 여성의 등불인 그는 3.1운동때 피흘여 청춘을 불살렸고 청운의 뜻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품은 이상 이루지 못한 채 애닳은 생애담고 여기 길이 자노니 지나는 손이여 앞에 발멈처 전사의 여혼에 명복을 빌지어다. 여기 뜻있는 이 모여 정성들여 하나의 비를 세우논니 구천에 사무친 애로운 령이여 고히 굽어 삻피소서 한여택 고수선 김소아 김게숙 박은포 양병효 고해영 김서옥 김창제 문연실 고인식 오매실 강어영 강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