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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와가(濟州特別自治道 瓦家)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료 제4호 / 소재지 : 제주시 화북동 제주특별자치도에는 예로부터 한식 기와집이 매우 적었다. 대부분 성안과 제주시 근처의 화북(禾北)·신촌(新材)·조천(朝天)에 있었다. 여기에 남아 있는 것도 몇 채에 불과할 뿐이다. 예전에는 현청이 있던 정의현과 대정현에도 몇 채가 있었다고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기와집의 특징은 바람이 세기 때문에 기와가 특히 '크며, 처마끝과 용마루 주변은 회땜질을 해서 특이한 경관을 형성했다. 초가집에 비교하면 지붕이 무겁고 굵으며 단단한 나무를 사용하고 고급스럽게 치장한다. 집의 공간 짜임새에 관심을 기울여 정원 시설을 만들기도 한다. 가끔 밖거리는 독서를 위한 글방으로 꾸며져 한쪽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