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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환(尹滋換) / 당시 23세 / 대통령표창 (화양 창무 출신 / 1896.8.4~1949.5.27) 일찍이 천도교에 입문하여 민족독립운동에 매진함. 1919년 3월 2일 수천군 해룡 면사무소와 여수경찰서 게시판에 독립선언서를 붙이고 3장을 배포. 일경에 체포돼 1919년 4월 26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청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름. 해방 후 조국은 일제청산을 잘 못하고, 일제에 빌붙어 부귀영화를 누리던 모리배들의 위세는 사그라질 줄 모르고, 오히려 독립운동을 하면서 바르게 살아온 애국지사들을 조롱하는 현실을 통탄하다가 1949년 5월 27일 자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