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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독립선언 기념비 1919년 4월 6일 해남읍 보통학교 학생들의 독립만세 시위로 시작되어 4월 11일 김동훈 안창석 등의 주도로 해남 장날에 운집한 수백의 군중이 독립만세를 고창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해남군민의 기미독립운동을 기리고 민족정기를 후손에게 전하기 위하여 1946년 이 비를 건립하였습니다. 해남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