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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雲兒 南軒 吳鉷鐸(풍운아 남헌 오홍탁) 1910년 8월 29일 통한의 한일합방이 체결되고 그로부터 만 3년후인 1913년 8월 29일 태어난 선생은 일찍이 신학문에 눈을 뜬다. 중학교때는 독서회를 조직해서 일제의 만행을 비판하고 향리에서는 야학을 통해 동지를 규합한다. 1930년대초 신간회사건 이후 호남 최대의 항일비밀결사인 「전남운동협의회」를 주도적으로 결성. 강진경찰서에 위장취업하여 활약하던 중 조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