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page


15page

3.1독립운동탑 /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물 제53-1-1호 이 탑은 3.1독립만세 사건 발생 이후 1919년 4월 8일 목포시 주민 등 만세사건 참여자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1983년 8월에 건립하였다. 자주독립국인 대한제국의 주권을 무력으로 찬탈한 침략주의 일본의 강제통치로 말미암아 암흑과 질곡에 신음하던 한민족은 마침내 1919년 3월 1일 대한제국이 자주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선언하고 일제히 궐기하며 독립만세를 고창, 방방곡곡에 태극기의 물결이 일어났을 때 우리고장 목포에서도 역사의 소명 아래 박상렬의 주도로 이해 4월 8일 상호 10시를 기해 시민과 학생이 총궐기, 독립선언문과 경고문을 살포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절규하여 일제를 놀라 떨게 함으로써 한인의 독립혼을 만방에 널리 알렸다. 일본 경찰과 헌병들이 잔혹한 방법으로 시위군중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80여명이 체포되어 심한 구타와 고문에 시달렸고 그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도 많았다. 한편 3.1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하여 매년 4월 8일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이곳에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