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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속 전도사님은 1900.12.21 경남 함안군 산인면 부봉리에서 출생하시다. (부친 이수목 영수와 모친 하구류 집사의 1남2녀 중 장남) 1906년 부봉교회가 설리보디고 1912년 부봉교회에서 왕길지(G. Engel) 선교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그 후에 부봉교회에서 초대 장로가 되시다. 1934년 목사가 되기 위해 평양신학교에 입학하고 신학부 2학년까지 재학하였으나 일제의 신학교 강제 폐쇄로 신학수업을 중단하시다. 이현속 전도사님은 서부경남의 연약한 여러 교회를 개척하며 겸임사역을 하시면서 자기 몸도 아끼지 않으시고 서부경남의 복음회를 위해 죽도록 헌신하시다. (하계, 악양, 적양, 복천, 상촌, 영산읍, 진주문산, 덕산, 생초교회를 개척) 1939년 권인함(F.W.Cunninghan) 선교사의 추천으로 진주 배돈병원에 원목으로 사역하시며 일본제국주의의 패망을 에언하셨고 신사참배는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명을 어기는 행위이며 민족정신을 말살하는 행위임을 강조하시고, 경남의 신앙 동지들과 기도회를 통하여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펼치시며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고 민족정신을 가르치시다. 그러나 친일파의 밀고로 1940.8.19 새벽 3시에 체포되시고 지방형무소를 거쳐 평양형무소로 이송 수감된 후 5년간 온갖 모진 고문과 박해를 당했으나 한 번도 굴복하지 않으시고 믿음을 지키시다가 해방을 3개월 앞둔 1945.5.23 오후2시 향년 45세를 일기로 평양형무소에서 순교하시다. 그 묘는 당시 평양 돌박산 기독교 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 이현속 전도사님은 장로님으로서 순교하신 경남의 대표적 순교자이시다. (함안부봉교회 봉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