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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행재(景行齋) 이 재사는 본래 안동권씨 문중의 회계서원의 지원으로 1867년에 건립된 것이다. 건립초기에는 문중의 재실겸 한학서숙으로 사용되었지만, 일제강점 이후에는 사랍 경행학교의 교사로 사용되었다. 일제시대의 경행학교는 이 지방 신식교육의 전당이었을 뿐만 아니라 민족운동의 요람이기도 하여 많은 애국열사를 배출하였다. 이후 학교는 1927년 일제가 공립보통학교를 신설하면서 폐교되고 건물은 강습장, 회의장 등 지역행사를 위한 문화시설로 이용되어 왔다. 처음 지어쳤던 건문은 4칸 반 규모레 들보 3량, 우물나루를 갖춘 팔작지붕 건물이었는데, 1988년 보수고사를 하면서 퇴마루가 증축되어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그러나 외관에는 큰 변화 없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