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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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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무역주식회사(元東貿易株式會社)는 옥기환등이 1920년 5월 16일 자본금 50만원으로 설립한 회사이다. 옥기환이 경영하던 원동상회를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한 것인데, 모태가 된 원동상회는 1915년 경북 달성군 수성면 안일암에서 윤상태·서상일·이시영 등이 조직한 조선국권회복단의 자금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동상회가 조선국권회복단과 관계를 맺게 된 것은 마산을 근거로 활동하던 안확에 의해서인데, 안확과 옥기환이 노동야학을 중심으로 함께 활동하면서 인연이 된 것으로 보인다. 원동무역주식회사로 바뀐 이후에도 회사는 민족주의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태평양전쟁의 발발과 함께 전시경제통제의 강화로 문을 닫기 전까지 회사는 상해임시정부나 여러 독립운동단체에 회사 이익금 중 일부를 군자금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었다. 출처 : 국내 항일독립운동사적지 조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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