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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희 장군(General Lee Jeong-hee) 항일 독립군 이종희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1987년에 세운 추모비와 생가터가 복원되어 있다. 장군의 호는 남정이며 본관은 전주로서 도평군의 18세손으로 1890년 4월 19일 김제군 금산면 용호리 663번지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그의 뛰어남을 인정받았으며, 이 고장 원평에서 청년지하운동을 전개하고 있었는데 그도 이에 가담하여 항일운동을 하다 3.1일 운동이 일어난 1919년에 망명한다. 그 후 조선의열단에 들어가서 항일투쟁을 하였으며, 1922년 3월에 상해 황포탄에 가서 일본군 육군대장을 저격하려다 실패하여 가까스로 피신하게 된다. 여러 단체와 직책에서 독립운동을 하였으며, 광복군에서도 지대장으로 큰 활약을 하였다. 조선 독립 후 돌아오던 길에 5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금산면 구미마을 뒷산에 안장되었다가 1987년 5월 대전 국립묘지로 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