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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비 한일합방에 항거하며 자유와 독립을 되찾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1919년 3.1만세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에 1919.3.2 독립선언서가 김제에 전달되어 배세동, 전도명, 전도근 등이 3월 20일 원평장날을 기해 거사하기로 결의하고 그날 오후 시장의 군중들에게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나누어 주며 큰 태극기를 장대에 달아 들고 원평장터에 나서서 독립만세를 외치자 이날 모인 수백만명의 군중이 호응하여 독립만세시위를 벌였다. 1893년 3월 일제에 항거 분노의 함성을 터뜨린 1만여 동학농민들과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1919년 3월 20일 원평장날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선열들의 뜻을 모아 1898년 10월 28일 2.5M 규모로 건립하였습니다. 이 고장 출신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세들에게 길이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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