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page


150page

놓칠세라 결사의 동지들과 합심하여 밤새워 태극기를 만들어 동년 4월 3일 많은 동지들을 동원하여 선두에 서서 만세시위운동을 전개하시다가 일제 관헌들에게 체포되었다. 구속된 동지들과 모진 고문과 악형을 받으시면서도 초지일관 조국광복을 끝까지 주방하였으며 자신이 앞장서서 독립만세를 선동한것이라고 진술하였다. 동년 5월 24일 광주지방법원에서 1년 6월의 형을 선고의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루시었으며 출옥후에도 왜경의 눈을 피해 후진들에게 애국사상과 민족정신을 배양하는 한편 스스로 독립운동자금을 내놓으시고 원근에 있는 지사들에게도 권유 모금하는등 많은 활동을 하시다가 혹독한 옥고의 후유증으로 끝내 조국광복을 못보시고 1945년 3월 10일 64세로 향리에서 서거하시니다. 가족으로는 배 양주조씨, 배 언양 김씨와 아들 진묵 손자 창수 광수 영수 증손 상영 상협 상원 상 상천 승인 이다. 정부에서는 독립투쟁의 업적을 높이 찬양하여 1982년 8월 15일 대통령표창 제55273호를 추서하였다. 이에 선생의 조국에 바친 공적을 길이 이 나라 젊은이의 귀감으로 삼고자 정성을 모아 추모의 기념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