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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동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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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정병모선생은 전북 김제군 청하면 월현리에서 인상의 장남으로 1882년 10월 18일에 태어나시니 동래인으로 고려조 도지휘사 대호군 인의 19세손이요 조선조 이조판서 풍천공 수홍의 16손이시다. 선생은 때의 개회의 소용돌이 속에서 성년이 되시어 일제의 탄압을 손수 맛보시다 끝내는 망국의 한을 안은 채 향리를 떠나시어 전남 장성으로 가셨다. 충효의 가통을 이어 받은 한학자로서 좌시할수없는 일이다 분연히 일어나 결사보국 할것을 결심하시고 이곳에서 후진양성에 이바지 하시였다. 교육을 통하여 우국충절을 고취시키면서 피 끓는 유림과 뜻을 같이 하여 국권을 회복하기위해 노심초사하시고 있을때 1919년 기미독립만세 시위운동이 방방곡곡에서 일어났다. 선생은 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