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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金炳洙) / 1898. 10. 18. ~ 1951. 5. 22. 군산 영명학교 출신인 김범수는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 재학 중이던 1919년 2월 25일 이갑성(李甲成)으로부터 군산 지역의 만세 운동을 주도하라는 권유와 함께 200여 매의 독립선언서를 전달 받고 이튿날 군산에 도착하였다. 이후 김범수는 스승인 영명학교(永明學校) 교사 박연세(朴淵世)의 집에서 고석주(高錫柱), 김수영(金洙榮), 이동욱(李東旭), 이두열(李斗烈) 등과 만나 서울의 만세운동 계획을 알렸다. 또한 독립선언서를 전달하여 주민에게 나누어 주도록 함으로써 3월 5일 군산 지역에서 만세 운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