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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물어 찾아왔지만 낙영당은 없어지고, 봉정암이라는 암자로 바뀌어 있었다. 낙영당은 산앙서원의 강당에 해당되는 건물인데 구한말의 대표적 유학자의 한분인 연재 송병선 선생이 직접 문하생을 교육하던 곳이다. 당호는 추경(鄒經)의 삼락중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첫번째 즐거움이라는 귀절에서 따왔다고 한다. 고종 13년(1876)에 건립되었고 대한 융희 2년(1908)에 중건되었으며 1931년에 중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