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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두교회의 설립과 마로덕 선교사 익산서두교회는 1898년 10월 10일 설립자 중 한 사람인 정정보가 전주 선교부에서 노래 전도를 하고 있던 최의덕 선교사의 전도를 받아 예수를 믿고 설립하게 되었다. 정정보는 심기면 서두리 546번지(현재 원서두 마을)에 기도처를 마련하고, 매일 같이 하나님께 가도하면서 당시 불교가 왕성했던 삼기면에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였다. 이 후 익산서두교회는 1922년 삼신학교를 설립하여 우리말과 민족교육과 신앙교육에 힘썼는데, 이 과정에서 마로덕 선교사의 노력과 공로가 컸다. 미로덕 선교사는 1902년 목포 선교부에서 전주선교부로 전임한 후, 1905년에 익산서두교회로 부임하였다. 일제강점기였던 이 시기에 마로덕 선교사는 여러 기도처와 교회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고 정정보를 도와 익산서두교회의 전도 사역에도 힘써 초대 당회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