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page


132page

권상경 선생은, 김창숙(金昌淑)의 만몽(滿蒙) 황무지 개척과 무관학교 설립을 위한 군자금 모집에 협조하였다. 김창숙은 만몽(滿蒙)의 황무지를 개척하고 그 수익으로 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동시에 만주에 있는 조선청년으로 하여금 무기를 훈련하여 마침내 독립을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조선에 들어와 영남 부호들에게 그 자금 20만원을 거두기로 하고 1925년 6월 하순 북경을 떠나 조선에 들어왔다. 그해 10월 김창숙은 경북 봉화군(奉化郡) 부호 권상경(權相經)에게 이상의 군자금을 청구했고, 그는 이러한 자금 모집에 응하여 총 천원의 자금을 제공하였다가 1926년 5월 9일 경북경찰부(慶北警察部)에 체포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자료출처: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