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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 건립 경위 나주 궁삼면 항일농민운동의 재조명을 위해 서기 1983년 2월 나순조는 재경 나주인 향우회를 비롯 한일문화교류협회 호남문학회 등 각계인사와 본사업추진을 논의해오다가 1990년 2월 17일 나주군민회관에서 각면 대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 궁삼면 항일농민운동 기념사업회를 조직하자는데 만장일치 의경이 모아져 추진위원장에 김영환 상임고문에 나순조 총무에 김상현 재무에 안기봉 감사에 김정식 정제갑등을 선인하고 동년 5월 김일예식장에서 총회를 열고 전 회원의 자진성금과 전라남도 및 나주군의 보조금으로 기념비를 건립키로 하였다. 그 후 순조로운 진척으로 건립부지가 마련되어 나주군 왕곡면 장산리 현장에서 1991년 9월 13일 기공식을 갖고 동년 11월 5일 완공 제막식을 거행함으로써 나주농민의 토지회수투쟁의 전말을 국민 앞에 굴절없이 밝혀 후일을 경계하는 거울로 삼는 동시에 흐려진 민족정기와 사회정의를 되살리고자 이 비를 건립한다. 나주궁삼면 항일농민운동 기념사업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