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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민사 건립기 충민사는 순국선열 김순구 선생의 영정과 25인 항일투사의 위패를 모신 곳입니다. 검한재(儉閒齋) 김순구(金舜九) 선생은 1867년 10월 16일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하동리 마고촌에서 태어나시어 1910년 8월 29일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한을 품고 단식투쟁하다 옥천, 회인, 문의, 강내, 괴산, 청주 등 충북 일원에서 3.1독립만세운동을 진두지휘하시었습니다. 그때 체포된 25인의 고향동지를 구하고 구속되어 공주 지방법원에서 징역언도를 받은 후 옥중만세운동을 계속 전개하다가 모진 고문으로 혼절하자 대정간에서 벼린 대못으로 육신을 박아 옥중에서 1919년 6월 28일 53세의 일기로 순국하시었습니다. 선생의 애국충절을 기리고자 1946년 3월 1일 군서면민일동이 순절비를 세웠고 1985년 11월 20일 국가보훈처에서 묘비를 세웠으며, 1985년 12월 15일에는 옥중에서 쓰시던 수저와 생매장시에 사용한 대못을 천안 독립기념관 3.1운동관에 전시하는 한편 1997년 10월 1일 서울 서대문 독립관에 순국선열 위패를 모시었습니다. 국가에서는 1977년 12월 13일 대통령 표창과 1991년 8월 15일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이어 국비 1억원, 도비 1억원, 군비 1억원, 자비 99백만원 총 399백 만원을 들여서 이 충민사를 건립하여 후진들에게 숭고한 항일 구국정신을 귀감으로 삼고자 하는 바입니다. 2002년 3월 1일 옥천군수 유봉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