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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군사세계·2013·01 KOREA DEFENSE REVIEW 정책동향 이제 적 도발시 공군 작전 가 능해 2011년 11월 23일 14시 34분, 북한이 연평도를 향 해 포문을 열었을 때, 우리 공군은 8대가 타격할 준 비를 하고 있었다. 6대는 공대공전을 위해, 2대는 SLAM-ER를 달고 타격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쉽 게도 전투대비태세와 교전규칙 사이의 혼선에 의해 서 결과적으로 공군 전투기 출격시간은 상황이 종료 된 이후였다. 결국 최정예 전투기는 우리 영토가 흠 씬 두들겨 맞았는데도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연평도 사건 발발 시 출격한 최신예 F-15K는 최대 사거리 248㎞의 지상공격용 미사일 AGM- 84H(SLAM-ER)과 항속거리 91㎞인 고속 레이더 파 괴 공대지 미사일 AGM-88(HARM) 등이 장착되어 있 어서 원거리에서도 적의 목표물을 정밀 타격 할 수 있 다. 그런 성능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공 군전투기들은 우리 영토가 파괴되고 있는 것을 지켜보 다가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북한이 동원한 무기와 대등한 무기체계가 아니었다는이유에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우리 군의 허술한 전력에 대해 국방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은 북의 포격에 미처 대비하지 못했음 을 시인하면서“앞으로 수정될 교전규칙에는 해군과 공군이 언제라도 바로 사격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공군력을 동원해 공격할 수 있도록 교전규칙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9전투비행단에서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맞아 우리 군의 신속하고 완벽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상기 적도발 대비훈 련을 위해 비행단 소속 전투조종사가 긴급출격을 위해 F-16C 전투기에 탑승하고 있다. 1월호본문합본 1904.2.28 10:26 AM 페이지26 G4 JPC_IN 2400DPI 175LPI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