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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 이봉하 선생은 경기도 이천에서 전주이씨 덕천군 16대손으로 일찍이 운산면 용현리 흥안군묘소 궁집관리로 머물게 되었으며 그 당시 벌목 등 고된 일이 많아 건장하고 힘이 센 이봉하 선생이 관리업무를 맡고 있던 1910년 우리나라가 일제의 속국이 되자 그 울분을 억제할 수 없던차 1919 기미년 각처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이봉하 선생은 당년 26세에 허후득 선생과 마을주민을 규합하여 만세운동을 할 것을 결의하고 1919년 4월 8일 마을 전 주민을 인솔하여 보현산에 올라 격렬하게 횃볼시위를 겸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