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page


292page

양지교회를 방문시에는 성탄절 예배가 진행중이어서 물어볼수가 없을때 마침 교회에 오시는 신자에게 상황을 설명드렸다. 그 후에 그 분으로 부터 전혀 이 안내판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전혀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조금 더 조사를 해 보아야 할것같다.
292page

한.일양국어로 이번에 새로 세운 설명판 한국어 전문을 소개한다. '야마토해군항공대 야마토기지(통칭. 야나기모토비행장)에 관해서' "1943년 가을 무렵부터 해군(해군시설부)에 의해 비행장의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건설을 맡은 회사는 오오바야시구미(大林組)였습니다. 공사는 강을 바꾸고 신사, 절을 이전, 농지 폐기를 수반하는 것으로 켄(현)내의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대학생 등의 노동봉사와 조선인 노동자도 포함되어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비행장 용지는 300핵터. 노동자가 부족하여 조선에서 조선인을 강제연행하여 공사를 진행하였는데,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 수는 2,000명이나 3,000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제연행된 남성은 전쟁 후에 다음과 같은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에서는 4명이 있었다. 어쨌든 한국인이 많았다.'(宋將用씨. 충청남도 논산) '화물열차에 실려 야나기모토에 도착했다. 귀국할 때는 일본인이 인솔했다.'(嚴占秀씨. 충청남도 공주) 증언에 따르면, 약 20명의 조선인 여성이 경상남도에서 강제연행되어 해군사령부내의 <위안소>로 보내졌습니다. 여성들은 (해방)전후에 구출되었지만 한 사람이 현재의 한국 통영시의 고향으로 유골이 되어 귀국하였습니다. 또한 강제연행된 金海永씨, 金哲九씨, 張廣先씨가 사망하여 근처 절에 안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행장에 미군에 의한 공격으로 조선인 여성, 동원열차 사고로 일본인 초등학생이 희생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사실을 밝혀서 바르게 후세에 전하고 싶습니다. 평화를 희망하고 원하는 한.일양국의 시민들이(자매도시 텐리시와 한국 충청남도 서산시) 이와 같이 설명판을 설치합니다. 출처 : 제주투데이(http://www.ijeju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