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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낙용의 장남인 정주영은 작위를 승계해 1915년 조선총독부가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시정사업을 선전하기 위해 연 ‘시정5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경성협찬회의’ 특별회원으로 참여해 기부했다. ‘다이쇼천황 즉위기념 대례기념장’도 받았다. 1900년 8월 정주영과 대술 시산리로 내려와 어린 시절을 보낸 딸은 아버지와는 정반대의 삶을 살았다. 김구 선생이 ‘한국의 잔다르크’라고 칭한, ‘임시정부의 어머니’ 수당 정정화다. 그는 1919년 3·1운동 직후 상하이로 건너가 1930년까지 국내를 오가며 거액의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했다. 1934년 한국국민당 입당, 1940년 한국독립당 창당요원·한국혁명여성동맹 조직, 1941년 3·1유치원 교사, 1943년 대한애국부인회 참여…. 정부는 1982년 대통령표창에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출처 : 예산뉴스 무한정보(http://www.yes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