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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공 수북 선생 유허비명 병서 사람이 길지를 얻고 땅이 길인을 만나 지덕과 인덕이 부합하면 자연 향토와 사적 그리고 문화의 꽃이 피어 향기롭다. 여기 홍성땅 산수 아름다운곳에 한 빛돌이 높이 서 있으니 이는 안동김씨 수북공 가문의 유허비이다. 공의 휘는 광현이오 자는 매녀이니 수북은 자호이다. 관직은 부제학 이조참판에 이르고 심성이 관후하며 덕행이 높았다.삼한 벽상공신 삼중대의 태사 휘 선평이 시조이고 우의정이오 인조 정축년에 청?가 내침하여 강도성이 함락될 위기에 이르자 투화순절하신 충신 선원선생이 선고이며 청백리에 좌의정이오 병자호란때 척화신으로 유명한 청음선생이 숙부시다. 공이 일찍이 홍주목사로 계실때 선정을 베풀어 주민의 흠앙을 받았으며 ?세정령의 여길함과 산형수맥의 경광함을 완상타가 인연이 되어 ??이 홍주땅 정기어린 이곳 갈산에 머물러 말년에 영구지?로 ?거하시니 간금 10여세에 긍하도록 봉자인손이 번연 속출하여 한번도 입양 입후하는 일이 없었으며 후손에 휘 성우 호 연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