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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의병활동을 재개하고, 1908년 7월 2일에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활동했던 순창 회문산 근처의 의병들이 모여 ‘호남의군부’를 조직, 하나의 통합된 의병활동을 시작했다. 이때 양춘영은 도총독의 직책을 맡는다. 일본의 재판기록에 의하면, 이때 의병의 총 수는 1천200명이었고, 그 중 정예병을 선발해 양춘영이 직속부하로 삼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