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page


6page

기회를 엿보던 중 1909년 12월 22일 종현천주교회당(명동성당)에서 있을 벨기에 황제 레오폴트 2세의 추도식에 이완용이 참석한다는 신문보도를 접하고, 군밤장수로 가장하여 성당 문밖에서 기다리다가 식을 마치고 나오는 이완용을 찔러 복부와 어깨에 중상을 입혔다. 현장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른 뒤 일제 경찰에 체포된 이재명은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910년 9월 13일 순국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