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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을 1년 앞두고 꿈에도 그리던 민족의 해방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은 후, 중국에 있던 박차정 여사의 유골과 서거할 때 피뭍은 적삼을 남편인 김원봉 장군께서 광복이 되자 김원봉장군의 고향인 경남 밀양에 직접 묻었다고 한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김원봉장군은 해방 후, 1946년 2월 민족주의민주전선, 인민공화당 등에서 활동하였으며 김규식·김구 등과 함께 남북협상에 참가한 뒤, 귀환하지 않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잔류하여 정치인으로도 활동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권 수립 후 국가검열성상에 임명된 뒤 노동상, 다시 국가검열성상,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58년 11월 연안파 숙청작업 때 숙청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