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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씨 사천백공파 중앙회장이요. 4제 흑구 상순공은 항일독립지사요. 5제 초암 상길공은 일본 남북상사대표로 활약 중이며 모다 최고 학부를 이수한 백중 계숙 제씨가 언충행독한 인격과 성경신의 가훈을 지켜 오늘에 이르렀다. 선생은 반세기 전 구국의 웅지를 품고 도일하여 민족차별의 냉대와 파란만장의 역경 속에서 오직 성실 정직한 대인관과 불철주야 면학을 생활 철학으로 삼아 사업을 경영하여 흉중에 불타는 조국 향토애를 발휘하고 유재 선용의 고귀한 정신으로 친족들을 구휼하며 장학사업을 펴는 한편 선생은 20대에 긍한 선조들의 묘역과 치산 정화에 진심갈력하므로 숭조사상을 수범하였으며 또한 향토애의 화신인 선생은 본면 농업협동조합에 주유소를 설치 기증하고 거금을 농협에 장기 예치하여 수 빈휼민에 활용토록 성력을 경주하였고 본면 국민학교와 중학교에 시청각교재를 설치하여 교육의 과학화를 도모하고 또다시 거액의 장학재단을 설립 헌납하여 육영사업에 이바지하였으며 경찰지서 사택을 신축 기증하므로서 보국안민에 성력을 기우렸다. 이로써 선생의 후덕한 향토애가 지선에 이르니 이농집도하든 이향민이 발길을 돌려 안주하게 되고 조선 누대의 향인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므로서 후진들에게 애국심을 승화시켜 충효의 감화는 일파만파로 진선진미의 의표가 되니 뭇새들도 노래하고 춤춘다는 우리 고장 무을에 권선징악하고 상부상조하는 향풍을 진작시키고 온후순박한 인심의 복지 낙토 건설에 공헌하신 선생의 공덕을 기려 영세불망하는 면민들은 존경과 사의를 표하여 선생의 출생지인 이곳에 비를 세우고 공적을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