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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본 채 1942년 5월 27일 세상을 떠나시니 평생을 구국운동에 몸을 바쳤다. 임에 옷깃을 다시 여미고 삼가 노래를 새기노니 사직이 무너지자 붓 던지고 일어서 나라 찾고자 천하를 두루 다녀 왜적과 싸웠네. 빛나는 그 이름 황진박 선생 의로우신 그 정신 삼천만 겨레의 가슴마다 뛰는구나. 거룩하신 선생의 발자취 조각돌에 다 새기랴 두어라 자자손손 임마다 비 되리라. 서기 1967년 9월 30일 정회영은 글을 짓고 이영달은 글을 써서 월정 황선생 기념사업회는 이 비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