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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투사 박희광 선생은 1901.2.15 구미 봉곡동에서 밀양박씨 경주부윤 박수흥의 11세손이며, 박윤하공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18세에 대한통의부에 입대하여 특공대원으로 활양하면서 민족반역자 정갑주와 그의 처자를 총살하고, 이등박문의 수양녀인 요화 배정자와 매국단체인 일진회의 이용구, 최정규의 암살을 시도했다. 일본군경과 일제기관에 대하여 수차례 기습작전을 감행하는 등 항일독립전쟁사에 빛나는 전공을 세웠다. 1924.7.23 일본인 요정 금정관에 침입 거금의 군자금을 빼어내 나오다 피체되어 중국 뤼순형무소에서 20년간 모진 옥고를 치렀다. 1968.3.1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국민장을 서훈받았다. 1970.1.22 70세를 일기로 작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되었으며, 슬하에 4남1녀를 두었다. 1973.3.1 당시 박정희 대통령께서 내리신 친필휘호와 하사금을 바탕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선생의 애국 혼을 후에세 길이 높이고자 이곳에 동상을 세웠다. 198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