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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이상룡 구국기념비 석주(石州) 이상룡(李相龍 1858.11.24~1932.6.15. '62 건국훈장 독립장) 선생은 안동 사람으로 1905년 김동삼, 유인식 등과 대한협회(大韓協會) 안동지부를 조직하고 협동학교(協同學交)를 설립하여 국민계몽운동을 벌였다. 1911년 가족을 이끌고 간도로 망명, 지린성(吉林省) 류허현(柳河縣)에서 이시영, 이동녕 등과 자치기관인 경학사를 조직하고, 신흥강습소(新興講習所)를 설치하여 교포자녀의 교육과 군사훈련을 실시하였다. 1912년 경학사를 발전시켜 부민단(扶民團)을 조직하고 단장으로 활약하였으며 1919년에는 부민단을 모체로 한 한족회(韓族會)를 조직하였고, 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에서 독판(督瓣)으로 활약하였다. 1922년 8월에는 서로군정서.한족회.대한독립단을 합하여 통군부를 조직하였으며, 이를 다시 대한독립군단 등 8단 9회의 단체를 통합하여 대한통의부로 발전시켰다. 1925년 임시정부 국무령(國務領)이 되었으나, 민족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에 의한 내분으로 사임하고, 서간도로 내려와 만주지역 독립운동단체인 정의부, 참의부, 신민부의 3부 통합운동을 전개하던 중 1932년 6월 만주에서 병으로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