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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선생은 경북 칠곡(漆谷) 사람이다. 1913년 7월 만주에 설치된 신흥무관학교의 경비조달을 위해 국내에 온 박경종(朴慶鍾)과 함께 경북 일원에서 군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하였다. 1914년 9월에도 만주에서 군자금 모집을 위해 온 황종언(黃鍾彦)·이형국(李衡國) 등과 20만원을 목표로 활동하다가 1915년 2월 체포되어 동년 9월 20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실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1919년에는 유림의 파리장서운동을 적극 지원하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