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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제(金光濟) · 서상돈(徐相燉) 지사는 을사늑약 이후 일제의 경제 침략으로 대한제국의 국권이 위기에 놓이자 1907년 1월부터 온 백성이 석 달 동안 담배를 끊어 그 대금으로 나랏빚을 갚자며 국채보상운동을 주창.주도했다. 들불처럼 전국으로 확산된 이 운동은 우리나라 최초의 일제에 대한 저항운동으로서 그 정신은 3.1운동과 물산장려운동, 외환위기의 금모으기 운동으로 계승됐다. 이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길이 귀감이 되게 하기 위해 이 운동 100주년을 맞아 두 지사의 흉상을 건립하다. 2007년 2월 21일 대구광역시.매일신문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