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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호 임용상 의사 상이다. 임용상(1877~1958)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상도 정환직 의병진에서 활동한 의병장이다. 1905년 을사늑약이 맺어지자 창의군을 일으켜 대장이 되었으며, 1907년 4월 정용기의 산남의진(山南義陣)이 조직되자 유격장이 되어 청송, 영천 등지에서 일본군을 토벌하였다. 1907년 12월 정용기가 사망하자 정환직(鄭煥直)을 의병대장으로 받들고 부하를 이끌고 언양, 양산, 울산 등지에서 유격전을 전개하였으며, 1910년 안평 전투에서 체포되어 징역 10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