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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신 선생님 장학비의 내용 이호신(李鎬臣) 장학비는 3대의 화강암 대석 위에 높이 135.3㎝, 너비 너비 91.5㎝, 두께 45㎝의 장방형 오석(烏石) 비신으로, 비석의 제목은 '이선생호신장학비(李先生鎬臣奬學碑)'이며 비문은 정병조가 썼으며, 그 내용은 「시경(詩經)」 모씨전의 내용과 맹자의 말을 인용하여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호신의 헌신적인 공헌과 은혜를 기록하고 있다. 이호신 선생은 온갖 어려움과 고난을 무릅쓰고 알뜰히 아껴서 재산을 모았으나, 쓸 때는 아낌없이 재산을 내놓는다는 도리를 아는 사람이었다. 재산을 모을 때는 살을 쪼개어 주옥을 감추는 것 같이 하였으며, 재산을 뜻있는 곳에 쓸 때는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 볼 훌륭한 분이시기에 우리 고장의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전당을 마련해주신 선생님의 은혜를 기록하는 비를 세워서 먼 훗날까지 사람들이 보고 본받자는 뜻으로 이 비문을 썼다고 기록되어 있다. 2017년 7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