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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탐방한 청안 만세운동유적비와 같은 형식이다. 몇년후에 알게되었지만 괴산읍에도 같은 형식의 만세운동유적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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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운동유적비 3.1운동은 일제에 의하여 침탈된 국가의 주권과 민족의 독립을 되찾기 위한 거족적인 항일투쟁의 독립운동이다. 독립만세의 민족적 절규는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되어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다. 이 고장 소수면민의 독립만세시위는 4월 2일 새벽 2시경에 옥현리에서 500여명이 독립만세를 외치고 면사무소를 습격하려 하였으나 일본경찰에게 저지를 당하였다. 밤 8시경에는 300여명이 길선리에 있는 면장집에 몰려가 면장을 앞에 세우고 경찰관 주재소를 습격하였으며 각 동리를 순회하면서 독립만세시위를 하였다. 이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한 유해륜, 경권중, 송능식 선생등은 옥고를 겪었다. 정부에서는 이분들의 공훈을 기리어 유해륜선생에게는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경권중선생에게는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송능식선생에게는 1996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괴산군은 소수면민의 독립만세운동을 후세에 널리 알리고 이 고장 출신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85년 9월 높이 1.5m의 이 유적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