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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덕(權秉悳, 1867~1944) 본관은 안동(安東)으로 미원면 용곡리 출신이다. 호는 청암(淸菴) 정암(貞菴) 우운(又雲)을 사용하였다. 18세에 동학에 입교하였고,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적극 참여하였다. 1906년 일본에서 귀국한 손병희가 천도교를 일으키자 천도교에 입교하여 전제관장(典制觀長)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였다. 1919년 2월 하순, 손병희 등과 천도교측 대표로서 만세운동을 추진하였고 독립선언서에 민족대표로 서명 날인한 3월 1일 독립선언을 하고 일제에 피체되어 2년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도 계속 천도교 교단의 주요 인물로 활동하였고 역사저술을 남겼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