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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향교 앞 비석군 / 미추홀구 향토문화유산 제3호 이 비석들은 조선 시대 인천에 부임해 백성을 어질게 다스렸던 인천부사 및 현감, 경기도 관찰사 등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선정비(善政碑)들로 모두 18기에 이른다. 보통 선정비라 부르지만 비명에 영세불망비(永世不忘碑), 청덕선정비(金重元淸德善政碑), 애민선정비(愛民善政碑) 등 다양하게 표기되어 있다. 주로 관아 근처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길목이나 고개 등에 세웠기 때문에 지금의 문학초등학교 및 그 주변에 흩어져 있던 비석들을 현재의 자리에 모아 놓았다. 인천에 부임한 순으로 ●부사 이후천(1627), ●부사 김상(1628년), ●부사 심기주(1638년), ●부사 정언황(1644년), ●부사 윤성(1654년), ●부산 이희조(1695년), ●부사 정래상(1706년), ●부사 이형좌(1712년), ●부사 황운조(1797년, 1799년, 2기), ●부사 임익상(1848년), ●부사 윤태긍(1853년), ●부사 구완식(1870년), ●부사 윤협(1875년), ●부사 박제성(1883년, 2기), ●부사 박제순(1888년)등 이상 15인의 선정비 17기와 ●관찰사 민태호(1876년 건립) 선정비 1기가 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제순 선정비를 제외한 17기의 비석은 미추홀구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어 보존 및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