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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찰부의 동아일보 기자 취조보고서 ① 운동부 기자(주임) 이길용 - 23일 '오사카 아사히신문'의 사진을 휴대, 손기정 선수 사진의 가슴에 부착된 일장기를 희미하게 나타나도록 지시. ② 조사부원(화가) 이상범 - 이를 승낙하고 일장기 부분을 흰색으로 도포, ③ 사진과장 신낙균 - 장용서의 요구를 서영호와 같이 사진부 암실에서 청취함. ④ 편집국 사회부 기자 장용서 - 24일 오후 2시반 이상범의 가필로는 아직 불충분하기 때문에 사진부에 찾아가 다시 말소를 요구함. ⑤ 사진부원 서영호 - 이를 승낙, 합의한 후 청산가리 농액을 사용해 말소함. - 사진 제공 최인진 한국사진사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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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11년(1936년) 집무보고 "손기정, 남승룡 두 선수의 우승을 일대 전기로 해 일어난 조선민족의 민족적 강성과 단결은 민족주의자들에게 이용되고 있어 상당히 중대한 사태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