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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許文會) 1927년 1월21일 ~ 2010년 11월 24일(충북 충주 출생) '기적의 벼' 통일벼 개발로 쌀 자급자족 달성한 '벼 박사' 1960년대까지는 쌀이 부족해 해마다 보릿고개를 겪었고 굶주리는 국민을 헤아릴 수 없었다. 허문회는 재래종보다 수확량이 월등히 많은 '기적의 벼'인 '통일벼'를 개발한 '통일벼의 아버지'이며 벼 종자 개량에 큰 족적을 남긴 '벼 박사'이다. '녹색혁명'이라고 불리는 식량 자급자족을 달성한 데는 허문회의 공이 가장 크다. 통일벼 개발은 일본 육종학(育種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한국 육종의 독립이라는 큰 전기를 마련했다. 허문회는 수원에서 60여 년 동안 거주하면서 서울대 농과대학 교수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